5년 반 걸리던 ‘젖소 씨수소’ 선발…1년이면 뚝딱

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655농민신문 / 김보경

https://www.nongmin.com/article/20260504500433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체계 도입으로 젖소 씨수소 선발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생산성 향상과 국내 낙농 경쟁력 강화 기반을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체계를 젖소 분야에 처음 적용하며 국내 낙농 개량 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는 후보 씨수소 선발 이후 자손의 생산성과 유전능력을 검증하는 후대검정을 거쳐 최종 씨수소를 확정하는 방식이 활용됐지만, 이번에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12~20개월령 단계에서 유전능력을 예측해 조기에 씨수소를 선발하는 체계가 도입됐다.

유전자 분석을 활용해 후대검정 전 단계 (12~20개월령)에서 선발한 젖소 씨수소

해당 기술은 한우 개량 분야에서 먼저 적용된 유전체 기반 선발 시스템을 젖소 분야로 확대 적용한 사례로, 선발부터 정액 공급까지 약 5년 6개월이 소요되던 기존 구조를 최대 12~20개월 수준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어린 개체 단계에서도 유전능력 평가가 가능해지면서 개량 속도를 높이고 우수 유전 자원의 확산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향후에는 기존 후대검정 중심 체계를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향이 추진된다. 향후 매년 우수 씨수소를 조기 선발해 정액을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유량 등 주요 경제형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료비와 생산비 부담 완화, 농가 경영 안정성 제고와 함께 국내 개량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국형 젖소 유전 자원의 해외 진출 확대 등 산업 전반의 파급효과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