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축산경제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6년 5월 22일 – 축산경제신문 / 이국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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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유 유전 자원을 활용한 번식형 흑돼지 개량 기술 개발로 생산성과 육질을 동시에 강화한 한국형 흑돼지 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국내 고유 유전자원을 활용한 번식형 흑돼지 개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구진은 한국 재래 돼지인 ‘축진 참돈’과 개량 두록 계통인 ‘축진 듀록’, 번식성이 우수한 요크셔를 결합해 번식능력과 육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어미돼지용 흑돼지 계통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는 흑돼지의 고유 외형인 전신 흑모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새끼 생산성과 성장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번식능력 향상을 목표로 개량 연구가 진행 중인 한국형 흑돼지
연구진은 3품종 교배를 통해 생산된 개체 가운데 산자수와 성장 능력이 우수한 돼지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개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구 결과, 개량 흑돼지의 평균 총산자수는 11.3마리로 기존 한국 재래 돼지와 기존 국산 흑돼지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또 세대가 진행될수록 전신 흑모 개체 비율이 94.1%까지 향상됐으며, 성장 속도 역시 기존 국산 흑돼지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개량 기술이 국내 고유 돼지의 육질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생산성과 산업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종돈 공급 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개량 형질 유지가 가능하게 되면 국내 흑돼지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국산 종돈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