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AI 막는다…산란계 농장 방역 ‘진화’

출처 : 축산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6318축산신문 / 김수형

https://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270755

드론 기반 자동화 방역 기술을 도입해 농가 자체 방역 효율을 높이고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에 나서는 새로운 축산 방역 모델이 시험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 김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드론 기반 방역 기술이 시험 운영되며 축산 방역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기술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응해 농가가 자체적으로 방역 역량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기존 인력 중심 방역의 한계를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방역 방식은 ‘매핑-자동 방제’ 2단계로 구성된다.

농장 주변 이동 경로와 방역 구역을 대상으로 소독약을 살포 중인 대형 드론

소형 드론이 농장 외곽과 이동 경로를 촬영·데이터화한 뒤, 대형 드론이 해당 경로를 따라 자동 비행하며 소독액을 분사한다. 자동 복귀 기능과 경로 기반 방제 시스템을 통해 작업 안정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은 넓은 농장 외곽을 단시간에 균일하게 소독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과 방역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부 차량·인력 접촉을 줄여 바이러스 유입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산업계에서는 고병원성 AI 확산에 따른 방역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 기반의 자동화 방역 기술 도입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농가 주도의 첨단 방역 전환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