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 가축 자원 ‘제주흑우’…생산성 높일 유전 정보 찾았다

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6713농민신문 / 이미쁨

https://www.nongmin.com/article/20260713500497

제주흑우의 도체중 관련 유전 부위 발굴로 생산성 향상 및 품종 유지를 위한 유전체 선발 기반을 마련한다.

제주흑우의 고유 특성을 유지하면서 고기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유전체 선발 기술의 기초자료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제주흑우와 제주흑우·한우 교배축 255마리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해 도체중과 밀접하게 관련된 유전 부위 6곳을 확인했다. 분석 결과 ‘SOX5’와 ‘KLF6’는 뼈와 근육 발달에 관여했으며, ‘EIF2B3’와 ‘PHACTR3’는 도체중과 관련된 주요 후보 유전자로 나타났다.

초지에 방목하여 사육되고 있는 제주흑우

근육 발달과 세포 증식,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생물학적 경로도 도체중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보존 중심의 제주흑우 관리체계를 유전정보에 기반한 번식·개량 체계로 확대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체를 조기에 선발하면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한정된 유전자원을 안정적으로 증식하고 품종 고유성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제주흑우와 제주흑한우의 사육 규모는 총 1593마리로, 지속적인 사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과학적 개량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에 게재됐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개체를 선발하는 유전체 선발 기술 개발과 제주흑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