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5년 1월 9일 – 농민신문 / 김동용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0109500136
담수에서 분리한 미세조류에 육계의 장 건강 개선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 미세조류의 사료첨가제 효능 연구’를 수행한 결과, 담수에서 분리한 미세조류에 육계의 장내 환경 개선, 면역 증진 효과가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과 김명후 부산대 교수, 공창수 경북대 교수 등 공동 연구진은 미세조류인 ‘파라클로렐라’ 속 KSN-1 균주가 육계의 맹장 내 유익균과 항체를 증가시키고, 소장 조직 내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 ![]() ▲담수 미세조류를 사료첨가제로 활용하는 가능성을 확인 |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담긴 논문을 국제학술지 ‘가금 과학(Poultry science)’ 지난해 12월호에 게재해 사료 첨가용 유용 미생물의 기능성에 대한 학술 가치도 인정받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이어 기능성 유산균과 미세조류 조합을 활용한 육계 사료 첨가 효능 실증 연구를 202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담수 미세조류 자원이 육계용 사료첨가제로서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의의가 있다”라며 “현재 사료첨가제 시장은 항생제 사용 감소와 친환경 축산의 영향으로 연평균 4.43% 성장해 2032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7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