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용 토종닭 개발, 프리미엄 달걀 생산 및 유통 체계 구축

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6년 10월 4일 – 농민신문 / 박하늘

https://www.nongmin.com/article/20261002500059

최고 산란율 96% 기록한 산란용 토종닭 개발, 노른자 비중과 감칠맛 풍부해 차별화 성공.
 

국립축산과학원이 최근 동물복지 및 품질 중심의 소비 트랜드에 대응하여 우리 고유 자원인 토종닭을 활용한 산란용 계통 개발과 프리미엄 달걀 생산·유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

축산원은 육용에 집중되던 토종닭의 활용 범위를 달걀 생산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러 계통을 단계적으로 교배하고 산란능력을 검정하여 달걀 생산에 최적화된 교배 조합을 확립했다. 이번 기술 개발은 10월 1일 발표되었으며, 토종 유전자원의 고부가가치화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산란용 토종닭 개발 및 보급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개발된 산란용 토종닭은 사육시험에서 최고 산란율 96%를 기록하고 64주령까지도 70% 이상의 높은 산란율을 유지해 뛰어난 산란 지속성을 입증했다. 평균 달걀 무게는 56g(대란 규격)에 해당하며, 품질 측면에서도 일반 산란계 대비 난황의 비중과 단일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고 난백, 난황 내 감칠맛 관련 아미노산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우수한 영양적, 풍미적 특성은 시중 일반 달걀과 차별화되는 고품질 프리미엄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 및 정책은 산란용 토종 종계 생산부터 농가 사육, 품질 관리, 유통망 확보에 이르는 전주기 보급체계를 마련하여 프리미엄 달걀 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종닭협회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거점 종계 농장 육성과 공공형 집하·유통시설(GPC) 조성이 추진되며, 표준 사육 기술과 품질 기준 마련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축산물 공급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산란계 산업의 품종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