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펜과 종이가 사라졌다”…도드람김제FMC, ‘스마트 HACCP’ 현장을 가다

출처 : 농수축산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686농수축산신문 / 홍정민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5942

AI·디지털 기반 공정 자동화와 실시간 데이터 관리를 통해 도축장의 위생·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도드람김제FMC가 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HACCP 체계를 구축해 돼지 도축 과정의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오염구역과 비오염구역을 구분해 운영하는 가운데 최종세척, 예냉, 작업도구 소독, 생돈 입고 등 주요 공정의 관리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기록하는 방식이다. 최종세척 공정에서는 디지털 측정기가 세척 수압 0.2~0.4MPa와 13초 이상의 세척 시간이 유지되는지를 자동으로 점검한다.

도드람김제FMC 관제 모니터링 작업 중 표시되고 있는 스마트 HACCP 현황판

예냉 공정에서도 탐침 온도계로 측정한 지육 심부온도와 도체번호가 중앙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칼소독조는 온도가 83℃ 이상으로 유지되는지를 감시하고 기준에서 벗어나면 즉시 알람을 울린다. 이를 통해 수기 기록에 따른 누락과 작업자별 편차를 줄이고 이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생돈 하차장에는 AI 비전 카메라를 설치해 차량번호와 출하농가, 계류 돈방 정보를 연계하고, 이동하는 돼지의 마릿수를 95% 이상의 정확도로 자동 집계한다. 관련 정보는 도축 ERP에 즉시 저장돼 입고 업무시간과 집계 오류를 줄이는 한편, 누적 데이터를 활용한 공정별 추세 관리도 가능하게 한다. 향후 스마트 HACCP과 도축 ERP의 연계가 확산되면 도축장별 맞춤형 위생관리와 축산물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