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조화 이뤄야 축산업 지속 가능, 양돈 첫 저탄소 인증 농장

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4년 11월 13일 – 농민신문 / 이유리
https://www.nongmin.com/article/20241111500860

분뇨처리와 냄새 저감 설비를 갖춘 양돈 부문 저탄소 1호 인증 농장이 나왔다.


▲축산냄새 저감과 탄소 흡수를 위해
나무 3만여 그루가 식재된 아람농장
충남 당진에서 이제만 대표가 운영하는 아람농장은 10월 양돈 부문에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최초로 받은 농가다.
특히 신경 쓴 분야는 분뇨처리 기술이다. 2005년 분뇨처리 순환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2018년에는 10억 원을 투자해 냄새 저감 설비를 증축했다.
오존 처리 기술과 액화 산소를 사용해 방류수의 색도를 제거하는 과정을 추가했다. 하천 오염을 방지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서다.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사료 효율 개선에 집중했다. 센서를 통한 자동 사료 급여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축산냄새를 줄이고 축사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농장 둘레에 나무 3만여 그루도 심었다.

대전충남양돈농협 조합장이기도 한 이 대표는 “저탄소 인증에 조합원의 참여를 유도해 양돈업 전반을 저탄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