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메탄 발생 줄이는 저메탄 사료

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4년 10월 8일 – 농민신문 / 이민우

농협사료는 메탄 저감제를 포함한 새로운 사료를 개발했으며, 이 제품은 기존 사료에 비해 메탄 배출을 20%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농협사료가 출시할 예정인
저메탄사료 ‘자연사랑’ 제품
농협사료는 축산부문의 메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기능성 사료인 ‘자연사랑’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신제품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된 메탄 저감제 ‘보베어 10’을 첨가했다. 네덜란드 DSM 사가 개발했고, 서울대학교의 인증 실험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심의를 거쳤다.
현재 농협사료 울산지사·전남지사는 사료 성분등록을 완료했고, 전국 각 지사에서도 제품 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10월 중 전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베어 10’의 주성분인 ‘3-NOP(3-Nitrooxypropanol)’는 메탄 생성 효소의 활성을 감소시켜 메탄 배출을 감소시킨다.

농협사료의 ‘자연사랑’ 시리즈는 고영양 설계를 적용했다. 메탄 감소 효과는 물론 출하 월령 단축과 출하 성적 개선에도 도움을 줘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는 “메탄 저감 기여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뿐만 아니라 농가의 소득향상까지 고려한 이번 메탄 저감제 사료의 출시를 통해 대한민국 한우산업의 미래를 계속해서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