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란계·오리 위험 시·군 27곳 밀착 관리와 2월 한 달간 고강도 방역 대책 추진한다.

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5년 2월 2일 – 농민신문 / 이미쁨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0202500044

설 명절 직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하루에 1건씩 연이어 3건 발생하면서 정부가 발생 위험 지역 산란계·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방역 대책을 펼친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기관·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발생 상황을 점검한 뒤, ‘산란계 및 오리농장 집중 방역관리 대책’을 내놨다.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전북·전남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으로 이번 겨울 발생 사례가 총 32건이 됐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9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용란 선별 포장업체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부는 2월 한 달간 27개 시·군을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하고, 3~16일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산란계 19곳, 오리 9곳을 특별관리 위험 지역으로 정해 일제 검사 및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과거 AI 발생 이력이 있는 오리농장 63곳에 대해 521일 특별 점검이 진행된다. 전북 내 모든 오리농장과 관련 계열업체에도 17일 일제 검사가 시행된다.

농식품부는 전북·전남의 오리농장 검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전국 오리농장 점검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가금 계열업체와 농가에 자체 방역과 소독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