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물 질병 진단·항생제내성 선도 기술 전수로 국제협력 기반 확대

출처 : 농수축산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4년 9월 12일 – 농수축산신문 / 홍정민

제11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표준실험실 동물 질병 진단 워크숍

제2차 농림축산검역본부·세계동물보건기구(WOAH) 공동 항생제내성 기술훈련 개최


▲이론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실무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제11차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동물 질병 진단 워크숍’을 세계동물보건기구의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또, ‘검역본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의 공동 항생제내성 기술훈련’도 함께 개최하였다.
이 두 행사는 경상북도 김천의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9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개최하였다.

동물 질병 진단 워크숍은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지정받은 검역본부의 8개 표준실험실을 중심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의 아시아 회원국에 대한민국의 케이(K)-동물 질병 진단·방역 선도 기술을 전수·공유하는 국제행사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의 16개국에서 168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다.

이번 워크숍에선 주요 동물 질병 8종에 대한 교육 외에 올해 5월 지정된 세계 최초 육상·수산 분야 통합형 ‘진단 표준물질 국제 보급 및 표준화 세계동물보건기구 협력 센터’의 소개도 진행해 동물 질병 진단 역량을 더욱 높였다.

항생제내성 기술훈련은 동물 분야 항생제내성 감시 체계 강화를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 아태사무국에서 선발한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부탄, 미얀마, 인도 6개국의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동물 분야의 항생제내성 검사에 필수적 기술인 세균 분리와 항생제 감수성검사 그리고 효과적인 약제 선발 방법 등 현장에 투입되어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적인 기술들을 전수했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세계동물보건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검역본부의 선도 기술을 전수하는 등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