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체계 현대화…호찌민시 축산물 공영도매시장 시범 운영 착수

출처 : nhachannuoi.vn (Vietnam Channueoi)
제공 : 건국대 – KOICA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
2025년 10월 22일 Ngo Sơn / 출처: Bao đầu T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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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Thanh phố Hồ Chi Minh) 시가 돈육 유통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생산자·도매상·도축장을 연결하는 축산물 공영도매시장 시범 운영에 나섰다.

호찌민시가 돈육 유통 구조의 효율화와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축산물 공영도매시장 시범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복잡했던 기존 유통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가격 형성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세수 누락 방지 및 식품안전 관리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 인민위원회 산하 거래 시장 추진위원회는 중간 유통 단계 축소, 거래 비용 절감, 농가 수익 개선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거래소를 통한 합리적 유통 구조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호찌민시 내 유통매장에서 신선육을 고르는 소비자

호찌민시는 이미 대규모 도축시설, 원산지 추적 시스템,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등 거래소 운영 기반을 갖춘 상태다. 거래소 도입 시 유통비 절감과 품질 관리 강화는 물론 시장가격 변동 예측과 공급 조절 등 행정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 다만, 전통적 유통 구조에 익숙한 중간 상인들의 반발과 이해관계 조정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이에 따라 호찌민시는 산업통상국(Sở Cong Thương)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거래 시스템과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장·도축장·물류·검사기관 등 주요 주체 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2025년 12월부터 시작되며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전국 확대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