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축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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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4일 – 축산신문 / 서동휘
지난 8월 31일 경기도 이천의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자 긴급히 가축 질병 방역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했다.
![]()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 | 추석 명절이 다가오는 가운데 추가 가축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당국이 명절에도 범정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지난 8월 12일 경북 영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경기 안성의 럼피스킨이 동시에 발생한 후 지난 8월 30일에는 경기 김포에서 ASF가 이튿날에는 경기 이천에서 럼피스킨이 연이어서 발생했다. ASF의 경우 경북지역에서 검출이 지속되던 상황에서 경북지역 중심으로 발생했었지만, 이번에는 김포지역에서 발생해 방역 당국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 |
야생 멧돼지보다는 다른 인위적인 요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서 방역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럼피스킨도 주요 전파 매개체인 침파리의 밀도가 현재 높아지고 있어 세심한 방역 관리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과거 발생 양상을 보면 ASF는 야생 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한 9월~10월에 발생한 경우가 많고, 럼피스킨도 지난해 10월에 첫 발생하여 시기적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추석 연휴 기간에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하여 관계기관들과 함께 상황 근무 반을 편성하여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의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하다. 축산농가들은 농장 내외부 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등의 사소한 방역 수칙들도 항상 준수하여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돼지고기, 소고기 등 축산물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고, 최근의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살처분된 가축 마릿수는 전체 사육 규모 대비 미미한 수준으로 시장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