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축산물 이력제, 혈통 등록 선행되어야

출처 : 농수축산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5년 2월 12일 – 농수축산신문 / 김신지
https://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8411

최근 염소 사육 두수와 도축 두수가 늘어나면서 염소 축산물 이력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염소 사육 두수는 2015년 28만 4,121두에서 2022년 43만 2,765두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력 관리 대상이 아닌 축산물에서 가축 전염병, 축산물 위생 문제 등의 위험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염소업계 관계자들은 염소로 축종을 전향하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체계적인 관리 방법이 필요한 염소 축산물

염소업계 관계자는 “축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염소 이력제 도입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를 위해선 먼저 혈통 등록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염소 개량과 종축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부터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염소 혈통 등록 사업을 시작하고 있지만 염소 농가들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