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위생 문제에 따른 집중 도축시설의 통제된 구축 필요성 제기

출처 : nhachannuoi.vn (Vietnam Channueoi)
제공 : 건국대 – KOICA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
2025년 7월 17일 Gia Khanh / 출처: Ha Nội Mới
https://nhachannuoi.vn/xay-dung-diem-giet-mo-gia-suc-tap-trung-co-kiem-soat/

하노이시 경제경찰국은 최근 하루 평균 50두 이상의 병든 돼지를 도축해 남부시장, 민카이시장 등 도매시장과 식당·요식업체 등에 유통한 도축장을 적발하였다.

이 도축장은 정식 도축 허가증이 없었으며, 허가된 도축 시스템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 시설이었다. 이번 사건은 여전히 소규모 자가 도축장의 관리가 느슨하고, 근절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노이 같은 대도시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산업용 부지가 부족해 집중 도축장을 위한 적절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자금 부족, 낮은 수익성, 높은 위험성(질병, 가격 변동)으로 기업 참여가 저조해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위생적으로 도축 작업을 수행하는 현대식 집중 도축장

또한 시장 상인을 포함한 많은 시민은 여전히 식품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냉장·냉동육보다는 ‘도축 즉시 판매하는’ 이른바 ‘따뜻한 고기’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규모 자가 도축 수요는 유지되고 있고, 집중 도축장이 자리 잡기 어려운 원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은 도축장 부지 계획을 재검토하고, 주거지에서 떨어지고 교통이 편리한 부지를 우선 배정해야 한다. 또한 정부가 집중 도축장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에 대해 세금, 토지, 대출금리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