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망 바닥 오리 사육, 고수익·저오염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모델로 주목

출처 : nhachannuoi.vn (Vietnam Channueoi)
제공 : 건국대 – KOICA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
2025년 7월 7일 Le An / 출처: Bao Quảng Trị
https://nhachannuoi.vn/hieu-qua-mo-hinh-nuoi-vit-tren-san-luoi/

비위생적인 전통 사육방식에서 벗어나 위생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그물망 바닥 오리 사육 모델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베트남 지역에서 실시한 그물망 바닥 오리 사육 시범사업이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프랑스 ‘그리모(Grimaud)’ 품종 오리 1,000마리씩을 사육한 이 사업은 바닥에서 40~50cm 높인 플라스틱 그물망 구조로 설계되었고, 배설물이 바로 아래로 떨어져 쉽게 청소되고 악취 발생도 적었다. 기존 토양 사육방식에서는 전염병 확산이나 악취 문제가 반복되었지만, 그물망 바닥 구조는 질병 감염 위험을 줄이고 위생적인 사육을 가능하게 했다.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그물망 바닥 오리 사육 모델

더불어 이 방식은 15일 정도의 소독 및 환기 기간만 거치면 재입식이 가능해, 연간 4~5회 회전도 가능하다. 프엉옥꾸옥(Nguyễn Phu Quốc) 농업환경부 부국장은 이번 방식이 축산 환경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에 효과적이라며, 향후 지역 전체로 확대 보급하고 기업과 농가 간 계약 출하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새로운 방식이 향후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내 오리 산업 구조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