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5년 11월 5일 – 농민신문 / 이미쁨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1103500204
면역 유전자로 알려진 ‘LY9’, 근육 성장 조절 기능 새롭게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의 근육 발달을 돕는 핵심 유전자 ‘LY9(Lympocyte Antigen 9)’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LY9은 그동안 면역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는 유전자로만 알려졌으나, 연구진은 생후 10개월령 한우를 성장 속도별로 구분해 유전자 발현을 비교한 결과, 성장 속도가 빠른 개체에서 LY9의 발현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근육세포 분화 후 근육 발달 관련 유전자 발현 조사 결과
또한 생후 6개월령 한우의 근육 세포에 재조합 LY9 단백질을 처리했을 때 세포 증식과 근육 형성이 활발해지는 현상도 관찰됐다. 이번 연구는 LY9이 근육 손상이나 위축 등 근육 관련 질환 연구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진은 LY9이 한우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작용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심화 연구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한우의 성장 능력과 품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