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농민신문
제공 : KUVEC / VKLI (번역)
2025년 10월 14일 – 농민신문 / 이문수
https://www.nongmin.com/article/20251013500744
인공지능 기반 인공코가 냄새 판정의 객관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자체가 주로 사용하는 공기희석관능법은 사람의 후각에 의존해 냄새 강도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포집 과정에서 다양한 외부 냄새가 섞이거나 판정 요원의 피로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한계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냄새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관능 시험용 마스크를 쓰고 공기주머니에 담긴 기체 냄새를 맡는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
대표적인 사례가 인공지능(AI) 기반 인공코이다. 인공코는 돈사 내 냄새를 일으키는 주요 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의 농도를 정밀 측정해 사람이 느끼는 악취 수준을 수치로 나타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다중센서 융합기술을 활용해 저농도 복합악취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 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기존 공기희석관능법과 연계해 냄새 판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